대부분의 스위밍 클럽(단순 강습수준 이상의 심도있는 교육수준)에서 하는 부분연습 중 중요한 것을 정리하였다. 약점을 알았으면 그대로 하지말고 몇 번이라도 부분연습으로 돌아가 완성도를 높이자.
옆 차기
옆으로 누운 자세로 수면에 누워 사이드 킥을 한다. 보통의 킥보다도 하반신이 가라앉기 쉬우므로 리드미컬한 킥이 요구된다.
또한 충분한 전진을 하지 않으면 계속 가라앉기 때문에 킥에만 집중하여 킥의 효율적인 발차기를 익힐 수 있다.
만일 안된다면? 발차기가 전혀 안된다는 말이다. 데크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연습하는 수 밖에는 없다.
성질 죽이고...
한 손 크롤
팔꿈치 들기와 입수 시 손의 전방으로 펴기를 몸에 익히기 위한 연습. 킥은 양 발로 보통처럼 하면서 한 손만으로 수영하므로 스트로크를 확실히 하지 않을 수 없다. 쉬고 있는 쪽 손을 몸에 붙이는 방법과 똑바로 앞으로 편 채로 두는 두 패턴이 있다.
치킨 스윙
이미 소개한 것처럼 어깨 돌리기의 특별 훈련법.
킥과 숨쉬기는 평상시와 같이 하고 손만은 키친 스윙을 흐트리지 말고 수영한다.
주먹 크롤
양손을 주먹 쥐고 수영하는 연습법.
표면적이 작아지는 만큼 자세가 나쁘면 전진하기 어렵다.
풀->푸쉬 때의 팔꿈치 사용법이 좋아진다.
벽 따라서
팔꿈치 들기의 약점 극복법.
서툰 쪽(대부분 호흡방향의 반대쪽)을 풀 사이드를 향하고 벽에 닿을 듯이 수영한다. 팔꿈치 들기로 팔꿈치가 옆에 너무 나오거나 입수 시 방향이 나쁘면 손이 벽에 부딪힌다. 싫어도 바르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드릴의 마음 자세
drill : (엄격한) 훈련, 반복 연습; 〖군사〗 교련(敎練), 훈련, 드릴.
구멍뜷을때 쓰는 드릴의 단어는 같다.
단지 사용되는 의미는 훈련을 뜻하는 단어이다.
단순히 훈련과 구분되는 의미로는 뭔가 약점이 있는 부분이나 좀더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 있어서 기존과 다른 방법을 통해서 중요성을 인식하기 만드는 훈련법을 뜻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드릴을 하게 되면 대부분 물먹이기 딱 좋은 것들만 시킨다.
그렇다면 물먹는다고 안할 것인가?
대부분의 영자들이 초보시절에는 배영을 좋아한다. 숨쉬기 편하다고..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어떠한가?
다들 배영을 싫어한다. 왜? 물 먹으니깐.
사람이란 그렇게 간사한 것이다.
다른 영법 좀 한다고 콧구멍으로 물 들어가기 십상인 배영을 등한시하게 된다.
결국 제일 편하다고 생각했던 영법이 제일 힘든 영법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드릴도 마찬가지다. 잠깐 물 먹는다고 자꾸만 등한시 하게 된다.
드릴을 숙달하여 물먹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 드릴의 목적인 것이다.
각각의 드릴을 능숙하게 하는 순간, 정상적인 영법이 발전되는 순간인 것이다.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밥 안먹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