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확실히 익히고 나서 자기 체형과 근육에 맞는 자기식의 궁리를 하는 것이 좋다.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하려고 하다 보면 나쁜 버릇이 자신도 모르게 들기 쉽다. 그런 나쁜 버릇을 중심으로 위크 포인트와 그 대책을 정리하였다.
전력으로 수영한다
조언 : 수영은 리듬으로 하는 운동이다.
대부분 육상운동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경우인데 수영을 리듬이 아닌 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죽도록 해봐야 자기만 힘들다.
결국 한 두 달, 아니 길어야 두 달 수영하고는 수영 배우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제발 부탁하건데 물에 몸을 맡기고 편안하게 수영하는 것이 초보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임을 잊지 말아달라.
장거리를 수영할 수 없다.
조언 : 물론 장거리 수영이 대수는 아니다.
또한 기본이 없는 장거리 수영은 나쁜 버릇만 습관화시켜 절대 고치기 힘든 "묻지마 수영"을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거리에 연연하지 말고 비록 짧은 거리를 수영하지만 제대로 된 자세로 수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영은 체력보다는 올바른 영법이 더욱 수영을 잘하게 만들어 주는 스승이다.
올바른 영법이 수반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장거리 수영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조언 : 수영을 강습시키다 보면 참 무책임스러운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수영만큼 어려운 운동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님을 잊지 말자.
수영장의 저쪽 끝에 있는 연수반을 지켜봐라.
결코 잘하는 수영은 아니다. 그래도 그들의 짬밥(물밥)은 보통내기들이 아니다.
그들이 마신 물이면 수영장 하나 채울법 하다.
아직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면 당신은 수력이 부족한 것이다.
물에 순응하는 법을 더 배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