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림은 입수시의 팔 동작을 표시한 것인데, 팔꿈치를 올려 어깨의 힘을 빼고 오므리듯이 밀어내면, 양손은 중심선을 향한 뒤 자연스럽게 그럼처럼 좌우로 벌어진다. 그리고 이때 머리가 내려가 있으면 양손은 깊은 위치 (약 20cm = Glider 효과가 크다)에서 수면을 향하여 올라간다.
여기서 물을 옆으로 향하여 Press하면서 손목을 기점으로 한 Sculling에 들어가는 것인데, 새끼 손가락 끝은 수면에 거의 아슬아슬하게 접근한다. 여기서부터 Catch → Pull로 계속되는 것인데, 입수로부터 쓰러스트, 캐치에 걸친 손이 약간 위쪽으로 한 가로방향 동작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하나는 Timing 조정이다. 접영에서는 양손을 멈추고 Gliding하는 것은 저항의 원인이 되며 Speed의 연속성을 잃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방으로 내민 손이 그대로 반대방향 뒤쪽으로의 Pull로 이행하는 것은 Timing이 맞지 않는다.
쓰러스트로부터 Catch로의 이 손동작을 멈추지 않고 전체의 Timing을 조절한다.
2번째는 손을 위로 향한 동작이 상체의 상방향 Energy를 낳는다는 효과이다. 반대로 손을 아래로 내리면 상체는 깊이 가라앉아 버린다.
몰론 이 관계는 체위와 허리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말할 필요도 없이 허리가 꺾여 있으면 손이 올라감에 따라 상체는 높아진다. 당연하게 발도 높아진다.
이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손이 옆으로 벌어질 때에는 허리가 내려가서 꺾이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그 전에 엉덩이가 올라가 발이 차 내리는 제 2Kick이 종료되어야 한다.
스트로크와 호흡법의 Motion 3~5에 걸쳐 이에 해당하는 데, 손끝은 그림보다 더 수면에 가깝고 또 Motion 4~5에의 허리는 더욱 꺾여야 할 지도 모른다.
어쨌든 제 2Kick의 Timing을 여기서 맞추기 위해서는 그 전의 제 1Kick의 차올리기를 빨리 해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