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영이 한 동작 한 동작을 연결하는 "북미형"이라고 불리는 뻣뻣한 수영에서 전체의 흐름을 중시하는 "유럽형"으로 불리는 부드러운 형으로 바뀐 것은 1978년 경부터이다. 전자는 어깨를 수면에 두고 호흡하는데, 후자는 어깨도 머리도 수면높이 올려 호흡한다.
유럽형은 처음엔 어깨를 크게 움직여 스트로크 할 목적이었는데, 후에 캐나다의 세실콜윈이 말하는 "Natural Stroke"으로 발전하였다.
가슴이 벌어지고 상체가 높아졌을 때에 호흡하는 것이 가장 무리가 없지만 인류는 그렇게 직선적으로 도달한 것은 아니었다.
1973년 경까지 동독의 평영은 손이 앞으로 펴지고 발이 킥하였을 때 얼굴을 들어 호흡하였다. 소위 Continental 형 이라고 불렸는데, Kick의 힘으로 상체는 높아져도 가슴이 좁아져 도저히 자연스런 타이밍으로는 볼 수 없었다. 이에 비하여 "미국형"으로 불린 것은 현재의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