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이 되어도 가능한 운동의 대표적인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수영, 평생 스포츠로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수영은 왜 평생 스포츠로 적절한 것일까요. . 운동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 전신을 사용한다. . 기술의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 마이 페이스가 가능하다. . 장애가 적다. . 요통 등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평생 스포츠로서 최적의 수영도 어떻게 하느냐에 의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도중에 싫증 나서 그만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영을 오랫동안 계속하게 하는 것은 놀면서 하는 수영입니다. 이것은 무엇도 수영이라는 형식으로 한정하지 않고 너무 긴장한 상태로 계속하는 것도 아닙니다. 비가 내린다거나 아직 미숙한데도 날마다 몇 천m를 수영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도 때로 있는 것 같지만 중.장년의 건강 수영으로는 거기까지는 무리입니다. 만약 운동은 매일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라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매일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신체를 망가뜨릴 수 도 있습니다. "놀이"라는 감각으로 수영을 즐깁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일주일에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매일해서 크게 나쁠 건 없지만 수면부족이나 이틀 동안의 숙취라든가,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을 때는 언제든지 쉴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당연히 수영방법도 자유로운 것이 좋습니다. 부담 없이 수영하기에는 크롤 영법이나 배영이 적절합니다. 평영도 언뜻 보기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인 것 같지만 의외로 힘든 영법이니 주의하세요. 평영의 발차기로 무릎을 다친 사람도 많은 듯합니다. 특히 이 발차기는 안쪽에 부담을 주기 쉽습니다. 무릎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어 있는 고령자가 이런 발차기를 하면 무릎을 상하게 됩니다. 평영을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개구리 발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오리발을 착용하고 수영을 하십시오. 오리발을 착용하고 평영을 해도 가볍게 하면 몰라도 장시간 한다든가 심하게 하면 허리와 목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특히 등뼈가 단단하게 굳어 있는 사람, 요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접영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접영은 어려운 영법으로 상반신이 발달한 사람이 아니면 도전할 수 없는 영법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심심풀이로 도전하지 말라고는 말할 수는 없겠지요. 더욱이 이 접영은 경기용으로 개발된 영법으로 등을 극단적으로 휘게 만들고 허리를 과감히 펴거나 굽히기도 합니다. 허리에 부담은 상상이상의 것입니다. 부담 없이 수영을 즐기기에는 역시 크롤 영법이 적당합니다. 크롤을 마스터하면 배영에 도전해 보세요. 수영을 계속하려면 동호인 모임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수영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 줄 것입니다.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경기에 참가해 보는 것도 수영을 계속하는 방법입니다. 마스터즈 수영은 건강을 목적으로 하거나 스포츠의 이점을 추구하기도 하면서 평생 동안 정기적으로 하는 수영으로 94세의 고령자도 경기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록에 도전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승패를 겨루는 것도 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하세요. "건강 수영은 부담 없이" 라고 하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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